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숙박한 호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숙박한 호텔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20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총괄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인데요. 2박 3일의 일정 동안 아르노 회장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있는 LVMH 계열 브랜드 매장과 리움 미술관을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여러 재계 인사들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아르노 회장은 어디에서 머물렀을까요. 얼마 전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1위에 오른 만큼 그가 착용한 옷과 시계, 머무른 호텔, 모든 것에 대중의 시선이 쏠렸는데요.

아르노 회장은 신라호텔 스위트룸을 선택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덕이라는 의견도 있었죠. 서울신라호텔 22층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베르사유 궁전을 닮은 고풍스러운 프렌치 스타일의 '노스 윙(290)'과 남프랑스풍의 모던한 스타일의 '사우스 윙(380)'으로 나뉩니다. 국빈급 손님은 주로 노스 윙에 투숙합니다. 숙박료는 무려 1600만원 수준.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텔신라의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의 투숙 정보는 명확히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어느 호텔이든 국빈이나 LVMH 회장 같은 고객들이 찾아온다면 특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