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화]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 Death and girl'

[오늘의 명화]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 Death and girl'

에곤 실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죽음과 소녀>입니다. <죽음과 소녀>는 실레가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발리 노이칠과 헤어지며 그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죽음의 사신은 실레 자신의 자화상이고, 소녀는 모델이자 연인이었던 발리 노이칠로 볼 수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 서로에게 매달려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괴로움과 절망이 느껴집니다.

본래 작품의 제목은 <남자와 소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리와 헤어진 후 발리의 죽음소식을 들은 실레는 작품의 제목을 <죽음과 소녀>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현재 빈 벨베데레 오스트리아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습니다.